가수 이시은이 팬들과 함께 봄을 맞이했다.
이시은은 지난 21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살롱 문보우에서 단독 콘서트 `다시 오나 봄`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꽃샘추위 속에서도 이시은이 전하는 따스한 감성에 공연장 안은 봄기운이 가득했다.
이날 콘서트는 이시은의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자리였다. 그는 `Watching You`, `산책` 등을 배치해 산뜻한 매력을, `눈물나게`, `바람처럼 떠나버린 너` 등으로 특유의 진한 감성을 선사했다. 여기에 신곡 `봄이 오나 봄`을 비롯해 다양한 넘버들로 봄을 자축했다.
특별한 손님도 눈에 띄었다. 클래스메이트의 재성이 무대에 함께 한 것. 그는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로 이시은의 공연에 힘을 보탠 것은 물론, 직접 마이크를 쥐고 듀엣까지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안겼다.
특히 이시은의 `다시 오나 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만난 팬들의 얼굴에선 마스크 너머로 설렘과 반가움을 느낄 수 있었으며, 온라인에서도 이시은을 향한 응원이 줄을 이었다.
이시은은 "이번 공연에 함께해주신 모든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렇게 팬 여러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공연이었다"면서 "다가오는 따스한 봄과 함께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시은은 SBS `K팝스타` 시즌5 톱4 진출자로, HF뮤직컴퍼니에 둥지를 틀고 다양한 음악적 성과물들을 내놓으며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 싱글 `다시 오나 봄`을 발매, 설렘 가득한 음색으로 리스너들과 소통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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