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순매도에 1% 하락 마감…3천선대로 후퇴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1%대 하락세를 보이며 3천선으로 후퇴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72포인트(1.01%) 내린 3,004.74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2.79포인트(0.09%) 오른 3,038.25에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 반전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했다.

개인은 9,931억원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21억원, 5,994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연기금은 3,386억원 순매도하며 지난 15일과 16일 소폭 순매수한 이후 5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1종목만 상승 마감했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셀트리온(+1.21%) 등이다.

삼성전자(-0.24%), SK하이닉스(-2.17%), 네이버(-2.65%), LG화학(-3.73%), 현대차(-1.09%), 삼성바이오로직스(-0.28%), 카카오(-0.71%), 삼성SDI(-2.8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7포인트(0.95%) 내린 946.31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14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1억원, 33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4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16%), 펄어비스(+0.54%), 씨젠(+4.88%), 스튜디오드래곤(+0.11%) 등이다.

셀트리온제약(-0.74%), 알테오젠(-1.09%), 카카오게임즈(-3.18%), 에코프로비엠(-1.57%), SK머티리얼즈(-0.65%), CJ ENM(-1.5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0원(0.12%) 오른 1,129.7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