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 초고층 신호탄?…박영선 "35층 일률규제 고쳐야"

입력 2021-03-23 16:52   수정 2021-03-23 17:33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아파트의 35층 규제와 관련해 일률적인 규제를 고쳐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박 후보는 23일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PD연합회 초청 토론회에서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의 정책 중 가져가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을 묻는 말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기준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탈리아 로마가 바티칸 성당을 기준으로 건물의 높이를 제한한다는 예시를 들며 "서울은 남산의 스카이라인을 고려하면 될 것으로 본다. 남산과 멀리 떨어진 곳은 35층 규제를 해제해도 크게 경관을 해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남의 대표적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에도 `35층 규제`를 풀 수 있냐는 질문에는 "남산과 거리도 떨어져 있고 강남에서도 (위치가) 한쪽으로 치우친 단지"라며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긴 어렵지만 마음이 열려있는 것은 맞다. 주민들이 어떤 방향으로 생각하는지 보고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박 후보는 여의도·강남 재건축·재개발과 관련해서도 "주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다만 시작은 공공주택 단지부터 하고 단계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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