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3월 24일, 26일 양일간 `소부장 미래선도품목(안)`을 주제로 릴레이 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는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과학기술정책국장, 성장동력기획과장 등 과기부 관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기,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화솔루션, 두산공작기계, 두산중공업, 현대로보틱스, KT, SCM생명과학, 마크로젠 등 분야별 주요 기업들이 참석한다.
정부는 그간 일본 수출규제 등 단기 현안 중심의 소부장 핵심 품목(185개)를 지원해 왔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기술 패권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됨에 따라 중장기 차원의 미래 신공급망 창출·선점에 대한 필요성도 커졌다.
이에 정부는 총 180여 명의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소부장 미래선도품목(안)`을 도출했다.
미래선도품목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자동차, 기계금속, 미래소재, 비대면 디지털, 그린에너지, 바이오 등이 있다.
이번 간담회는 그간 전문가 TF를 통해 도출한 미래선도품목(안)에 대한 산업계 의견 수렴과 더불어, 민관 협력 방안 등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논의된 사항은 올해 상반기 중 발표 예정인 ‘소부장 미래선도품목 R&D 추진방안(안)’에 반영할 예정이며, 향후 정부 R&D 투자와 연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수 과기혁신본부장은 "소부장 미래선도품목은 중장기 차원에서 새로운 공급망 창출뿐만 아니라, 탄소중립을 위한 혁신적 기반으로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향후 확정된 미래선도품목에 대해서는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 자율적 관리, 장기적 안목의 평가 관리 등을 통해 미래선도품목이 차질 없이 개발되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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