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는 지난해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온라인 매출 비중도 약 25%로 역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19년 출시한 삼다수앱에서의 매출 성장세가 가팔랐다. 주문량은 67% 늘었고 정기배송 주문량도 26% 가량 증가했다. 간편한 주문과 전담 직원의 빠른 배송이 경쟁력이다.
삼다수 소매유통을 맡은 광동제약은 올해 네이버스토어, 카카오쇼핑, 쿠팡 등 주요 온라인 유통채널 별 특성에 맞는 전략으로 성장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프라인에서도 삼다수 유통망을 촘촘하게 확장한다. 제주삼다수 소매점 취급률을 2012년 50%대에서 지난해 기준 94%까지 높인 상황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가정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삼다수앱을 비롯해 다양한 유통 혁신을 고민해,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로 자리잡은 비대면 소비에 유연하게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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