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기록 수집하는 테슬라, 사생활 침해 우려"

입력 2021-03-24 16:24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모니터링의 일환으로 배치한 차량 내부 카메라에 대한 사생활 침해 우려가 제기됐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 전문잡지 컨슈머리포트는 테슬라가 지난주 자사 차량 내 카메라로 녹화한 운전자의 영상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사용한다고 밝혔다면서 이같은 우려를 제기했다.

이 잡지는 해당 방식의 카메라 사용은 도로 운전에서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운전자에게 경계심을 갖도록 하는 카메라 모니터링의 이점을 해친다고도 비판했다.

이와 함께 포드나 제너럴모터스(GM) 등의 모니터링 시스템도 언급했다. 운전자의 영상을 녹화하거나 전송하지 않고 자외선 기술로 운전자의 눈 움직임이나 머리 위치 등을 파악해 문제가 확인되면 경고하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테슬라 차량이 내외부의 카메라로 방대한 자료를 수집해 국가안보에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군과 국영회사 임직원들에게 테슬라 차량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에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 차량이 중국을 비롯한 어디서든 간첩 활동에 쓰였다면 우리는 (공장) 문을 닫을 것"이라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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