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루 만에 3천선을 회복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6포인트(0.40%) 오른 3,008.3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개인의 반발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 전환됐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개인은 이날 2,16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0억원과 1,320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간외 뉴욕 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보이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고, 구로다 일본중앙은행(BOJ) 총재가 상장지수펀드(ETF) 매수를 중단할 계획이 없다는 발언을 하며 일본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25%), 삼성전자우(0.69%), LG화학(0.51%), 삼성바이오로직스(0.28%), 셀트리온(2.50%) 등이 소폭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0.37%), NAVER(-1.81%), 현대차(-1.36%), 카카오(-1.4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도 등락을 반복하다 장 막바지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포인트(0.12%) 오른 954.99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46억원, 42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은 912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원(0.09%) 오른 1,133.50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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