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분양시장에서 대단지 아파트에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되는 부동산 규제로 인해 똘똘한 한 채 열풍이 이어지며, 단지 내에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누릴 수 있다는 점과 규모의 경제를 내세워 시세를 주도한다는 점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0년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전국 신규 분양 아파트의 청약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95곳(27만4,429가구)에 총 421만5,369명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총 청약자 수는 지난 2018년(총 346곳/21만8,790가구/총 199만6,252명) 대비 111% 상승했으며, 2019년(총 399곳/27만1,534가구/총 234만4,889명)과 비교하면 80% 늘었다.
이 중 지난 한해 동안 1,000가구 이상 대단지 76곳(12만7,368가구)에는 총 168만1,888명이 청약을 접수하며, 가장 많은 청약자 수를 기록했다. 이어 △500~999가구 미만(137곳/10만1,274가구)에 141만8,498명 △1~499세대(182곳/4만5,787가구) 111만4,983명이 각각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대단지에 많은 청약 접수가 집중되는 이유로, 높은 투자 가치에 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5년(2016~2020)간 규모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집계해본 결과, 가구 수가 많을수록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강세를 보였다.
1,500가구 이상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5년 평균 가장 높았고 △1,000~1,499가구 아파트가 그 뒤를 이었다. 또 △700~999가구 아파트 △500~699가구 아파트 △300~499가구 아파트 △300가구 미만 아파트 순으로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단지 아파트는 교통과 교육,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개선될 가능성이커, 실수요자의 관심과 청약 경쟁률이 높다"며 "또, 건설사들도 규모가 큰 만큼 단지 내부의 조경이나 커뮤니티시설도 소규모 단지에 비해 크고 다양하게 조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앞둬 주목받고 있다. 금성백조는 검단신도시 AB3-2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를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6~102㎡로 구성된다. 총 가구 수는 1,172가구 규모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또한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는 신도시에서 공급되는 단지로 정부 정책에 따른 수혜도 있다. 지난 2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를 시세 대비 최고 90%까지 책정하는 고분양가 심사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에 분양가가 크게 오를 예정인 만큼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에 관심을 가지는 수요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입지도 좋다.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는 검단신도시 관문에 위치해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단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단지 바로 앞에는 메인대로가 위치해 차량을 통한 이동이 수월하며, 2023년 개통 예정인 검단-경명로간 도로를 통해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도로의 접근이 편리해질 예정이다. 여기에 향후 원당-태리간 광역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진입은 한층 빨라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검단신도시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신설역 개통이 2024년 예정으로 향후 완공시 계양역에서 마곡까지 10분대, 서울역까지 30분대, 강남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최근에는 김포를 기점으로 부천과 신림, 강남, 잠실을 거쳐 하남까지 이어지는 GTX-D노선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되면서 검단신도시 교통 환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남측으로 선황댕이산과 경인 아라뱃길이 위치했다. 단지 내에서 선황댕이산 조망이 가능하며, 통행로를 통해 경인 아라뱃길 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에 위치한 계양천, 산책로, 근린공원(예정)등을 통해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잘 갖춰진 생활인프라와 풍부한 배후수요도 큰 장점이다.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의 랜드마크인 넥스트 콤플렉스, 중심상업지구, 관공서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넥스트 콤플렉스는 문화, 상업, 주거, 업무를 모두 진행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이다. 또, 인근에는 인천지법 북부지원·인천지검 북부지청이 약 4만6,000㎡(지원·지청 각 2만3,000㎡)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상품성도 뛰어나다. 전세대 남향위주 구성은 물론 4~5Bay 평면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단지 중앙에는 대형 통경축 설계로 바람길을 확보했으며 각 세대별로 넓은 알파룸과 대형 드레스룸, 펜트리 설계로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했다. 특히 84㎡B 타입 및 102㎡B 타입의 경우 3면 발코니 적용으로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한 점도 돋보인다.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의 모델하우스는 인천 서구 원당동 329번지 일원에 조성 중이며, 입주는 2023년 10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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