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토종 자동차 생산기업 빈패스트(VinFast)가 폭스콘과 전기자동차 생산 합작에 대한 여러가지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보도에서 `베트남 삼성`으로 불리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이 세운 자동차제조 자회사 빈패스트에 폭스콘이 EV생산라인 인수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또한 폭스콘은 빈패스트와 배터리 및 전기자동차 부품 생산 합작도 협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도가 나가자 빈패스트는 관련 질문에 대해 "이 문제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논의하지 않았다"며 "다만 폭스콘과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사로의 교류는 원하지만 제조 주문은 다른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전기자동차 제조기업으로서 브랜드화하고 또 사업 확장에도 폭스콘과의 파트너십 관계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공식입장과 상관없이 양사의 전기차시장 진출을 위한 행보는 빨라지고 있다.
한편, 미국 애플사의 최대 협력사인 대만계 폭스콘은 세계 전기자동차(EV) 시장에서 주요 부품 및 서비스 제공 업체로 관련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이어 오는 글로벌 전기자동차 부품시장에서 오는 2025년 점유율 10%를 목표한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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