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롱베이 및 인근 지역 종합관광단지 개발 박차 [KVINA]

입력 2021-03-30 17:39   수정 2021-03-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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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베트남 투자 가이드 시간입니다.

    베트남 현지 연결해 관광단지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현지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대니얼 오 KVINA 하노이 사무소장 나와계시지요?

    [질문]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시 북부 꽝닌성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경제특구와 종합관광특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관련한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대니얼] 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북부로 약 200km 거리에 위치한 해안지방 꽝닌(Quang Ninh)성(省)이 부동산 개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이곳은 우리에게는 하롱베이로 유명한 곳인데요, 새로운 변신을 준비하고 있는 셈입니다.

    꽝닌성(省) 인민위원회는 올들어 번돈 경제특구에 약 1억 8천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시행에 대한 국내외 투자유치를 허가했습니다. 이번 허가는 번돈 경제특구가 지난 2월 베트남 총리로부터 승인 받은 `2040년 번돈 경제특구 종합개발계획`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꽝닌성(省) 인민위원회는 국내외 투자유치 허가에 이어 ‘번돈 경제특구 개발’에 대한 세부 계획도 발표했는데요.. 여기에는 `번돈 경제특구를 카지노를 포함한 호텔 ? 레저산업, 해양 테마파크 등 고급 해양관광 및 각종 오락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갖춘 종합관광특구로 만들겠다`는 비전도 담겨 있습니다.

    참고로 베트남인들이 입장할 수 있는 카지노는 전국에 두 곳인데요, 이곳 번돈에 들어설 카지노는 베트남인이 입장할 수 있는 내륙의 유일한 카지노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개발될 면적은 육상과 해양부지를 포함하면 총 2천 제곱 킬로미터(2171.33㎢)가 넘는 규모인데요, 중국 국경 인근과 번돈 국제공항 지역 등이 포함됩니다.

    꽝닌성(省)은 실제 이 지역 개발을 위해 꽌닝그룹 등이 추진하는 최고급 호텔 및 리조트 단지 투자도 최근 허가했습니다.

    앞서 베트남 총리는 지난 2월 이번 프로젝트 승인 자리에서 "번돈 경제특구 종합개발계획의 일관성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꽝닌성 인민위원회와 건설부가 협력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베트남 정부가 번돈 경제특구를 하롱베이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종합개발한다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즉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현대식 종합관광지역으로 개발한다는 것입니다.

    꽝닌성(省)은 지난해 ‘베트남 삼성`으로 불리는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이 대규모 도시 및 관광단지 건설을 위한 제1단계 공사가 이미 착공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빈그룹은 약 1억2천6백만 달러의 자금으로 껌파시(Cam Pha City)의 면적 32.2ha 새 단지에 상점, 아파트, 빌라, 식당, 호텔, 학교, 레저 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해당 지역 주민들은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는데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외국인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베트남이 대표 관광지인 하롱베이 및 그 인근지역에 대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대니얼 오 KVINA 하노이 사무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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