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서울시와 손잡고 서울 미래성장산업 육성 나선다

입력 2021-03-31 11:15   수정 2021-03-31 16:06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3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서울시와 서울 미래성장산업 육성 및 유망 선도기업의 혁신성장 견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정권 중진공 부이사장,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등 정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엄격히 준수해 진행됐다.

중진공과 서울시는 양 기관이 보유한 정책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서울 4대 미래성장산업 분야를 육성하고 관련 분야를 영위하는 유망 선도기업의 발굴 및 맞춤형 연계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울 4대 미래성장산업은 한국판 뉴딜 등 정부 정책방향과 서울의 산업별 전문인력·기업체 수 등의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능형 ICT(핀테크, AI 등) ▲디지털문화콘텐츠(웹툰, 게임, 애니메이션, 웹드라마 등) ▲바이오·의료 ▲패션·스마트섬유로 선정했다.

양 기관은 세부적으로 ▲미래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 ▲유망 선도기업 발굴 및 추천 ▲투자, 인력지원, 인프라 등 성장을 위한 연계지원 정책 마련 ▲유관기관 및 산하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채널 교류 등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중진공은 지난 42년 간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해 온 노하우와 이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망 선도기업의 발굴과 사업 간 효율적인 연계지원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중진공의 기업지원 역량과 서울시의 산업별 지원 인프라가 결합해 서울의 미래성장산업 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정권 중진공 부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중진공 지역산업 성장촉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정책기능 연계와 협력 강화를 통해 서울 미래성장산업이 효과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진공의 강점인 현장 지원체계와 다양한 정책수단을 활용해 지역주력산업 육성 및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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