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wowtv_news/dnrs/20210401/B20210401071551530.jpg)
CNBC 선정 바이든 인프라 법안 수혜 산업주 [월가 분석]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법안에 대한 청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앞으로 8년 동안 약 2조 달러의 자금을 이용해 교통 인프라와, 주택 건설, 청정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법인세율도 현재 21%에서 최고 28%까지 올릴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어제 보고서에서 앞으로 반도체 섹터가 각광을 받을거라 전한 바 있는데, CNBC는 이에 더불어 다양한 산업 섹터도 수혜를 받을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CNBC는 다음과 같이 산업 섹터 가운데 70% 이상이 `매수` 등급으로 평가된 기업들을 정리했습니다.
산업 섹터 가운데 리스트에 가장 먼저 담긴건 선런입니다. 선런은 청정 에너지 분야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해 기준으로 벌써 550% 넘게 올랐습니다. 올해 들어선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이곤 있지만 CNBC는 애널들의 의견을 빌려 선런의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전했습니다. 또 글로벌 IB들의 투자의견이 매수로 집계된 점도 강조했습니다.
리스트에는 주택 건설 기업 빌더스 퍼스트소스도 담겼습니다. CNBC는 이번 인프라 법안으로 인해 앞으로 8년 동안 약 2,130억 달러가 투입될거라 전했습니다. 이 자금을 통해 약 200백만 개의 주택이 건설되고 50만 개의 주택들이 개조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이 가운데 CNBC는 빌더스 퍼스트소스 같은 회사가 선방할거라 예상했는데 지난해 기준으로 벌써 300% 넘게 오른 이 기업은 IB들의 투자의견 역시 매수로 나온 상황입니다. 또 평균 목표가까지의 상승여력도 아직 20% 남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투자자들이 주목해봐야할 종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외에도 머큐리 시스템즈, 제네락 홀딩스도 투자의견 매수 등급으로 집계된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살펴볼 기업은 엑스포 로지스틱스입니다. 엑스포 로지스틱스는 포츈지가 선정한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CNBC는 최근 경기회복에 운송회사 페덱스도 중추적인 역할을 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엑스포 로지스틱스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엑스포 로지스틱스가 최근 대규모 물류 사업 계획을 발표한 만큼 단기적으로도 큰 상승세를 보일거라 예상했습니다. 또 지난해 기준으로 170% 가까이 올랐다며 목표가까지 상승여력도 20%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CNBC는 국방 및 의료 부문에서 상당한 매출을 내고 있는 IT 기업 레이도스 홀딩스도 주목했습니다. 레이도스는 지난 2016년 록히드마틴의 정보시스템을 인수한 이후 지난해 다이네틱스와도 계약을 마친 바 있습니다. CNBC는 애널들 가운데 75% 이상이 이 기업을 매수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