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변경 1년 HMM '체질개선 성공'…"2022년 100만 TEU 달성"

입력 2021-04-01 11:36  

추가 발주·용선으로 2022년 100만TEU
한진해운 파산 전 수준 회복 추진

HMM(구 현대상선)은 1일 사명 변경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년간 새 해운동맹체 가입, 선복 확대, 흑자전환 등으로 체질개선에 나선 가운데, 2022년까지 선복량 100만TEU를 달성해 글로벌 톱 클래스 선사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HMM은 지난해 4월1일 기존 현대상선에서 `HMM`으로 사명을 변경한 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초대형 컨테이너선 투입과 해운동맹 `디얼라이언스` 가입 등에 힘입어 지난해엔 영업이익 9808억원을 기록하며 10년만에 흑자전환 및 사상 최대 실적이란 성과를 거뒀다.
HMM의 호실적에는 지난해 4월부터 인도된 세계 최대 2만4천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2척의 역할이 컸다. 이들 선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현재 32항차 연속 만선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세계 3대 해운 동맹 `디얼라이언스` 협력 관계도 주효했다. HMM은 독일 하팍로이드와 일본 원 등 세계 유수 선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 해운시장에서의 신뢰 회복, 비용구조 개선, 항로 다양화 등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HMM은 올해 상반기 1만6천TEU급 8척까지 인도받으면 컨테이너선 77척, 85만TEU의 선대를 운영하게 된다. 추가 선박 발주와 용선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선복량 100만TEU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 한진해운 파산 전 국내 1·2위 선사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선복량 합이 100만TEU였는데 이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다.
HMM 관계자는 "오랜 기간 유지된 적자에도 HMM이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와 관계기관, 국민의 많은 성원과 지원, 임직원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올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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