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대형 신인 트레저가 일본 오리콘 차트 정상을 점령한 가운데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선보여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트레저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 ‘Beautiful’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했다. 이날 출시된 트레저의 첫 일본어 정규앨범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에 담긴 곡이다. 애니메이션 ‘블랙 클로버’의 엔딩 테마곡으로 쓰인 이 노래는 이미 주요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끌었지만 트레저가 직접 등장하는 뮤직비디오는 없었다.
‘Beautiful’ 뮤직비디오는 추억이 담긴 `트레저 아지트`에서의 하루를 보여주는 홈비디오 콘셉트로 그려졌다. 화려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색감이 포근한데다 트레저의 해맑은 웃음과 끈끈한 케미로 보는 이들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활기찬 미래를 표현한 비행기씬, 교복 스티커 사진 촬영씬 등은 트레저 특유의 풋풋하고 순수한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밝고 희망찬 분위기가 물씬 묻어난 이번 뮤직비디오에 글로벌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현재(1일 오전 9시 기준)130만뷰를 넘어선 ‘Beautiful’ 뮤직비디오를 본 팬들은 “트레저가 ‘뷰티풀’ 그 자체다” “노래만 듣다가 뮤직비디오를 보니 뭉클한 감동이 밀려온다”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줘서 고맙다" 등 댓글로 뜨거운 애정을 쏟아냈다.
‘Beautiful’은 긍정적인 노랫말과 따뜻한 감성이 빛나는 미디엄 발라드 장르의 곡. 지난 1월 발매 직후 최대 음원사이트 라인 뮤직 실시간 송 차트, 라쿠텐 뮤직 실시간 종합 차트 1위에 올라 일찌감치 현지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한편 트레저는 뮤직비디오 공개 직전 진행된 토크콘서트 형식의 ‘CONGRATS ON JAPANDEBUT & COWNTDOWN BEAUTIFUL M/V’를 통해 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일본 데뷔 소감부터 다양한 게임 코너를 즐기며 무한 매력을 발산한 이들은 특히 막힘 없는 일본어 실력을 뽐내 탄탄한 글로벌 경쟁력을 엿보게 했다.
트레저는 3월 31일 첫 일본어 정규앨범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를 발표했다. 이 앨범은 출시되자마자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괴물 신인’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음원 차트에서도 강세다. `YG 보석함`의 시그널 송이었던 `미쳐가네 (Going Crazy)`와 `사랑해 (I LOVE YOU)`가 라인뮤직과 라쿠텐뮤직 등에서 정상을 넘나들고 있다. 또 일본 아이튠즈와 라쿠텐뮤직에서도 최상위권에 진입하며 예사롭지 않은 돌풍을 예고했다.
트레저는 팬들과의 소통도 적극적으로 이어간다. 트레저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최근 오픈한 데 이어 일본 오피셜 팬클럽 모집도 시작해 글로벌 팬심을 굳건히 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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