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비만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어, 조만간 사회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베트남 국립영양연구소 르단투옌교수는 최근 열린 `2021년~2030년 국가영양전략회의`에서 "지난 2011년~2020년 국가영양전략회의에서 결의한 `비만 관련 정책`은 국민들의 비만을 통제 방법으로 비효율적이었으며 앞으로도 비만에 대한 대책과 사회적 노력이 없으면 조만간 사회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투옌 교수는 "베트남의 5세에서 19세 연령 중 최대 20%는 현재 과체중"이라며 특히 "하노이시, 호찌민시, 달랏, 하이퐁 등 대도시의 이 연령대 비만 아동 비율은 2010년 5.6%에 비해 7.4%로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투옌 교수는 베트남의 비만 증가의 원인으로 과도한 육류 섭취를 지목했는데, 현재 베트남 국민들 중 65%만 충분한 양의 과채류를 섭취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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