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카플란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계획은 장기적으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카플란 총재는 "인프라 계획안은 경기 회복 이후 수년간 국가의 경제 생산량을 영구적으로 증가시키고 더 강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인프라 투자 계획은 바이든 대통령이 1조9000억달러의 경기 부양책을 승인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나왔다"며 "지난달 승인된 경기 부양책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필요했지만, 경기부양으로 예상되는 국내총생산(GDP)의 호황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와 달리 바이든 대통령의 새로운 지출 계획은 미국이 팬데믹에서 벗어나면서 경제 성장에 더 오랜 기간 지속적인 힘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카플란 총재는 "인프라 지출의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점은 장기 투자라는 것"이라며 "앞으로 잠재 GDP 성장률 확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 더 나은 생산성 창출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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