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2년도 신규 연구개발사업을 대상으로 한 기획컨설팅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이하 혁신본부)는 2022년도 신규 연구개발 사업이 `회복`, `도약`, `포용`이라는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에 맞춰 사업 내용이 충실하게 기획될 수 있도록 `21년도 찾아가는 기획컨설팅(이하 기획컨설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획컨설팅은 국가 연구개발 100조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제시된 10대 중점 투자 분야 신규 사업 기획은 물론, 연구성과가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화 연계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10대 중점 투자 분야에는 감염병, 소부장, BIG3, DNA, 탄소중립, 미래 핵심기술, 기초연구, 인재 양성, 중소기업, 창업·사업화 등이 있다.
혁신본부는 지난 3월 12일~23일 동안 사전 수요를 제출받았으며, 사업 추진 필요성 등을 검토해 총 168개 사업을 선정했다.
기획컨설팅은 4월 중순까지 수요부처별로 진행될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을 기본으로, 필요에 따라 대면 컨설팅도 병행할 방침이다.
혁신본부는 "과학기술정책이 연구개발 사업으로 반영돼 우수한 연구성과가 창출되기 위해서는 사업기획의 완성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신규 사업의 타당성 및 적합성 등 사업기획의 충실성은 물론, 정책목표 달성을 위한 연구개발 주체 간 역할분담, 성과목표 연계성 등 사업 기획 내용을 예산 배분·조정 기준에 준하여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컨설팅단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기획 및 내용을 개선했거나, 기획이 우수한 사업에 대해서 2022년도 예산 배분·조정 시 우선 지원을 고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획컨설팅 대상 사업의 75% 이상이 예산에 반영된 바 있다.
김성수 연구개발 투자심의 국장은 "각 부처와 혁신본부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국가 연구개발 예산이 적재적소에 전략적으로 투자되어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