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시 연일 최고치 경신 '부동산·증시 쌍끌이 활황세' [KVINA]

입력 2021-04-06 17:53   수정 2021-04-06 17:53

    <앵커>

    베트남 투자 가이드 시간입니다.

    오늘은 베트남 부동산시장에 이어 최근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베트남 증시 상황에 대해 살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 현지 연결합니다. 대니얼 오 KVINA 하노이 사무소장 나와계시지요?

    [질문] 베트남 증시가 활황세로 연일 사상 최고점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대니얼] 네 지난 4월 1일 한동한 깨지지 않던 베트남 증시 최고치 기록이 경신됐습니다. 이어 연일 증시의 최고치 기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2000년 7월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가 개장한 이후 기존 베트남 증시 최고치는 지난 2018년 4월 9일이었는데요. 이때 지수가 1204.33포인트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지금은 1236.05포인트까지 올라섰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어오는 베트남 증시 활황세는 매달 역대급 신규 개설 주식계좌 수로 선순환구조를 만들고 있고 하루 평균 거래량도 지난 3년 평균의 약 3배 이상인 15조 동(VND) 미화로는 약 6억5천만 달러 규모로 크게 늘어 유동성을 풍부하게 만들었습니다.

    베트남 증시는 지난 1일 최고치 새 기록에 이어 다음날인 2일 그리고 5일까지 연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특히 재밌는 점은 베트남 증시와 경제가 이번에 새로 구성된 정치 지도부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는 점입니다.

    5일 베트남에 5년 임기의 국가권력 서열 2위인 응우옌쑤언푹 국가주석과 서열 3위 팜밍찡 총리가 나란히 취임했는데요, 그런데 이 취임 전날 그리고 취임 당일 연속적으로 증시가 최고점을 찍어 베트남내 정치 경제적 분위기를 한껏 좋게 만들고 있습니다.

    베트남 증시의 향후 전망도 밝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시장 비중 확대와 함께 투자자 참여가 계속 크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베트남 증시 대표격인 호찌민증권거래소(HoSE)는 지난 3월 한달 동안 거래된 주식수가 150억 주이며, 거래액은 약 360조 동(VND) 미화로는 약 156억 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56% 급증한 4천460조 동(VND) 미화로는 약 194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4천조 동(VND)이 넘는 이 시총은 지난해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의 약 70.95%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 거래량은 69조 동(VND) 미화로는 약 3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주식시장 전체 거래량의 약 9.7%입니다.

    이런 가운데 수출량도 늘어 서방 언론들은 “미국 경기부양과 실적 호조에 힘입어 베트남의 미국 수출도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베트남은 미-중 간 갈등 수혜로 글로벌 공급망 역할이 맡겨지고 있으며 이에 수출이 늘고 해외 투자자금 유입도 많아지며 외국인 직접투자 역시 올해 전년에 비해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올해 베트남 경제를 바라보는 국제 금융기관들의 전망은 한마디로 ‘긍정적 활황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방역에 성공한 나라로 국제적 위상과 역할이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베트남 증시와 함께 부동산 등 투자 시장이 올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고 실제 국제 경제기관들 역시 이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대니얼 오 KVINA 하노이 사무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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