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날 MC 사업부 철수를 선언한 가운데 기업가치 측면에서 봤을 때 할인 요인이 완전히 제거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그동안 고질적인 적자 사업이었던 모바일의 MC 사업이 마침내 철수 결정을 내리면서 전사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철수로 유무형 자산을 전사 혹은 그룹 계열사 역량 강화에 녹일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 재원 확보보다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더욱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022년 전사 기준 6천억원가량의 손익 개선 효과가 추정된다"며 "4조원의 MC 사업 할인 요인이 해소됐고, 여기에 VS(자동차부품) 본부가 추가적인 주가 업사이드의 핵심으로 향후 추가적인 주가 재평가 여지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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