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작년 매출 4000억 육박…"올해 1조원 돌파 기대"

입력 2021-04-0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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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는 지난해 매출 3천898억원, 영업손실은 72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2019년보다 230% 늘었고, 영업손실은 37% 줄었다.
전년 대비 매출이 성장하면서도 손익이 개선된 것은 2015년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증권·은행의 준비법인 등 계열사 실적이 반영됐음에도 토스 본연의 플랫폼 비즈니스 영업손실이 2019년 1천154억원에서 작년 224억원으로 줄면서 전체 실적이 좋아졌다.
이승건 대표는 "경쟁사와 비교해 매출 규모도 우위지만 매출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특정 분야가 아닌 금융의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는 것이 차별점"이라며 "올해는 본격 성장이 예상되는 계열사들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연결기준 매출 1조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기준 토스 이용자는 1천900만명, 본인 계좌나 카드를 등록해 자산관리를 하고 있는 고객은 990만명에 달한다.
(사진=토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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