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의 개인이 운영하는 태양광 시설에서 불이 나 수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7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 49분쯤 충남 홍성군 광천읍 가정리의 한 태양광시설에서 불이 났다.
이 시설에 사용된 에너지저장장치(ESS)는 국내 한 대기업이 지난 2017년 배터리 업체로 참여해 2018년 설치한 조양 태양광 7, 8, 9호 제품 가운데 7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경량 철골조 1동 1층 22㎡와 에너지 저장 배터리(ESS) 140여 개를 태웠다.
또 저장 장치 1개와 설비 모듈 7개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억 4,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에너지 저장 장치실(ESS) 내부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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