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호암상 예술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봉준호 감독이 상금 전액을 기부한다.
7일 영화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에 따르면, 봉 감독은 상금 3억을 독립영화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에 기부하기로 했다.
봉 감독은 지난 6일 삼성 호암재단에서 발표한 `2021 삼성호암상`에서 예술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현대사회의 경제적 양극화를 소재로 한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와 아카데미상을 석권하고, 세계 무대에서 한국 영화는 물론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호암상은 삼성그룹 창업자인 호암(湖巖) 이병철 회장의 인재제일·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개최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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