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분석] 골드만삭스, 경제 활동 재개에 따라 주목할 종목
오늘은 경제 활동 재개에 따라 주목해봐야할 종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극복됨에 따라 세계 경제 성장률도 큰 폭으로 증가할거라 예상했습니다. 실제로 IMF도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가 기존 5.5%에서 6%까지 오를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경기민감주와 방어주를 적절하게 나눠서 담아야한다고 전했습니다.
경기민감주 가운데 골드만삭스의 리스트에 가장 먼저 오른건 페이스북입니다. 페이스북은 글로벌 IB들의 탑픽에 이미 여러차례 오른 바 있습니다. 최근 5억명이 넘는 사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음에도 불구하고, 월가 애널들은 페이스북의 투자의견을 여전히 `매수`등급으로 평가하면서 페이스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페이스북은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해킹 때문이 아닌 스크래핑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해킹으로 인한 사고일 경우 페이스북이 적잖은 타격을 받을거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이를 의식한 페이스북이 명확한 선을 그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리스트에는 자재 섹터로 분류되는 리오 틴토도 담겼습니다. 리오 틴토는 세계 2위 광산업체로 철광석, 알루미늄, 구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철강과 구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리오 틴토는 10년만에 최대 실적을 내놓기도 했는데, 이에 따라 배당수익률도 6% 가까이 큰 폭으로 오르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골드만삭스가 주목한 경기방어주 살펴보겠습니다. 리스트에 가장 먼저 오른건 통신회사 AT&T와 버라이즌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법안으로 인해 통신회사들이 큰 수혜를 받을거라 예상한 바 있습니다. AT&T의 경우에는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매출처를 다양하게 늘리고 있습니다. 이어서 유통업체 월마트와 코스트코도 리스트에 올린 점 확인할 수 있고, 코카콜라와 로레알도 담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로레알은 프랑스에 기반을 둔 화장품 회사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오늘 장중에는 340달러 선까지 근접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또 헬스케어 섹터에서는 화이자와 CVS 헬스가 담겼습니다. CVS헬스의 경우엔 최근 마켓워치가 주목한 경기방어주에도 오른 바 있습니다. 마켓워치는 CVS헬스를 단순 소매업체로 생각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는데, CVS헬스가 약국 이상의 기능하게 될거라며 약국 매장이 백신 접종 장소로 사용되면서 매출 또한 큰 폭으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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