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iHeartRadio Music Award)`에서 총 3개 부문의 수상 후보에 올랐다.
미국 라디오 방송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는 8일(한국시간) 공식 SNS 채널에 `2021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후보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베스트 듀오/그룹(Best Duo/Group of The Year)`과 `베스트 뮤직비디오(Best Music Video)`, `베스트 팬 아미(Best Fan Army)`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이 이 시상식에서 3개 부문에 수상 후보가 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특히 `올해의 베스트 듀오/그룹` 후보로는 마룬5(Maroon 5),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 댄 앤 셰이(Dan and Shay), 트웬티 원 파일럿츠(Twenty One Pilots) 등 쟁쟁한 글로벌 팀들이 선정돼 타이틀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올해 `페이보릿 뮤직비디오 안무(Favorite Music Video Choreography)` 부문에는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Dynamite` 안무를 만든 빅히트 뮤직의 손성득 퍼포먼스 디렉터가 후보에 올랐다.
2014년 시작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는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베스트 보이밴드(Best Boy Band)`, `베스트 팬 아미` 부문을 수상했고, 2019년에는 `베스트 팬 아미`, 2020년에는 `베스트 팬 아미`와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로 `베스트 뮤직비디오`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 2020(iHeartRadio Music Festival 2020)`에도 참여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매해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를 초청하는 이 축제에서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는 물론,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21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는 내달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미국 FOX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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