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글로벌 시장에 배터리 안정적 공급...K-배터리 발전 위해 노력할 것"

신용훈 기자

입력 2021-04-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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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분쟁 합의로 배터리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 졌다고 밝혔다.

LG엔솔은 입장자료를 통해 "소송 과정에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주주와 고객, 임직원 등 이해관계자들께 합의 소식을 전하게 돼 다행"이라며 "이번 합의를 통해 폭스바겐과 포드를 포함한 주요 고객사들이 안정적으로 배터리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합의의 배경에 대해서는 공정경쟁과 상생을 지키려는 LG엔솔의 의지가 반영됐고 배터리 관련 지식재산권이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 공장도 정상적으로 운영이 가능해지면서 양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공존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합의 이후 사업 전략에 대해서는 전세계적인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대규모 배터리 공급을 늘리고 전기차 확산이 성공적으로 실행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합의를 계기로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생태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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