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분석] 로빈후드 사용자, 2분기 주목 종목
오늘은 로빈후드 사용자들이 2분기에 주목한 8가지 종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로빈후드는 2013년에 설립된 주식 거래 플랫폼입니다. 로빈후드는 최근 나스닥에 상장하겠다고 뜻을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현재 전문가들은 로빈후드의 사용자만 약 2,300만명에 달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로빈후드 사용자들이 2분기 들어 주목한 종목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리스트에 가장 먼저 담긴건 포드였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큰 인기를 끈 테슬라가 당연히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었지만, 이런 기대와는 달리 포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로빈후드 사용자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습니다. 포드는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약 29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포드의 CEO는 포드가 앞으로 전기차 시장에 올인하면서 그 누구에게도 영역을 내주지 않을 거라면서 뜨거운 포부를 전한 바 있습니다. 포드 올해 들어서 50% 가까이 오르면서 좋은 흐름 유지하고 있는데, 글로벌 IB들의 투자의견 역시 비중확대로 집계됐습니다.
이어서 리스트에 담긴건 테슬라입니다. 테슬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큰 폭으로 오르면서 올해 초 1월에는 900달러라는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천슬라에 진입할거라는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현재 6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또 애플과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기업 니오까지 리스트에 담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살펴볼 종목은 미국의 대마초 제조사 선다이얼 그로워스입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미국 전역에선 대마초 합법화에 대한 움직임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뉴욕주까지 대마초 합법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마초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오를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선다이얼 그로워스 올해 들어서 100% 넘게 오르면서 이런 기대감이 반영된 모습 확인할 수 있는데, 다만 이번달 들어선 30% 넘게 빠졌고 또 글로벌 IB들의 투자의견이 비중축소로 집계된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셔야되는 점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리스트에는 AMC 엔터테인먼트도 담겼습니다. AMC는 게임스톱과 더불어 레딧 개미군단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종목이기도 합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고 백신 접종량이 늘어나면서 AMC 같은 극장업체들이 다시 부활할 것이라는 월가의 호평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AMC 엔터테인먼트 올해들어서 300% 넘게 오르면서 큰 폭으로 올랐는데, 다만 선다이얼 그로워스와 마찬가지로 투자의견은 비중축소로 나온 모습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 제너럴 일렉트릭과 월트 디즈니까지 리스트에 담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두 기업 모두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집계된 상황입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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