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의 2차 티저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서인국이 박보영을 향해 남은 목숨을 담보로 계약을 제안해, 박보영의 선택에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오는 5월 10일 밤 9시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 분)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 ‘뷰티 인사이드’로 탁월한 필력을 인정받고, 차기작이 가장 기대되는 작가 0순위로 손꼽힌 임메아리 작가와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로 따스한 웃음을 선사한 권영일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보영은 극중 평범한 삶에 끼어든 뜻밖의 운명에 자신의 목숨과 사랑을 걸기로 한 인간 탁동경 역을, 서인국은 지독한 운명에 끼어든 뜻밖의 삶에 자신의 연민과 사랑을 바치게 된 특별한 존재 멸망 역을 맡아 초월적인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이 가운데 지난 11일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의 2차 티저 예고 영상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된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눈을 동그랗게 뜬 박보영의 모습으로 시작돼 시선을 단숨에 강탈한다. “위험해요?”라고 묻는 그의 담담한 듯 떨리는 목소리가 긴장감을 선사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윽고 박보영의 앞에 ‘멸망’ 서인국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서인국은 “선택해. 여기서 죽을지 아니면 내 손을 잡을지”라며 박보영에게 그의 생명을 담보로 계약을 제안해 관심을 높인다. 특히 어두운 밤 언덕에 나란히 앉아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투샷이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박보영은 생각치 못한 서인국의 제안에 흔들리는 눈빛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후 하늘을 향해 “다 멸망해버려! 멸망시켜줘”라고 소리치는 박보영의 혼란스러운 표정이 그의 선택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무엇보다 멸망을 부르짖는 박보영의 외침에 뒤집힌 도심의 모습이 앞으로 완벽히 반전될 인생을 예감케 한다. 이어 “후회하지 마”라는 서인국에게 “살고 싶은 게 아니라 행복하게 살고 싶은 거야”라고 답하는 박보영의 내레이션이 공감을 자아낸다. 더욱이 바닷가를 찾은 박보영과 서인국의 투샷이 가슴이 시리도록 아름다워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이에 인간 박보영이 초월적 존재인 ‘멸망’ 서인국의 제안에 어떤 선택을 할지, 이들이 그려갈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에 호기심이 더욱 고조된다.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2차 티저 예고 영상이 공개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티저 영상에 빠져서 나오질 못하겠다. 무한 반복 중”, “티저 영상 분위기 진짜 대박이다. 첫 방만 기다립니다”, “박보영-서인국 눈빛이랑 대사톤 무슨 일? 외모합 연기합 벌써 난리남. 5월 10일 빨리 와라~”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나빌레라’ 후속으로 오는 5월 10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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