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현을 조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서예지가 12일 자신의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해당 계정은 서예지의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서예지 이름으로 돼 있던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프로필 사진을 포함해 모든 게시물들이 사라졌다.
이에 김정현 조종 논란을 의식한 서예지가 게시물을 일부러 삭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지만 서예지는 해당 SNS 계정을 운영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예지는 자신의 근황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해 왔다.
앞서 서예지는 전 연인인 김정현이 출연한 2018년 드라마 `시간` 출연 당시 논란의 주된 이유라는 의혹을 받았다.
온라인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김딱딱씨(김정현). 스킨십 다 빼시고요", "행동 딱딱하게 잘하고", "(대본) 수정 잘하고", "딱딱하게 해 뭐든. 잘 바꾸고. 스킨십 노노" 등의 지시에 가까운 태도를 보였다.
김정현은 "오늘 여자 스태프에게 인사도 안 했고요. 다른 사람한테 완전 딱딱", "감독한테 다시 한번 로맨스 안 된다고 못 박았어요", "너만 만질 수 있어 내 손은", "여자들이랑 눈도 안 마주쳤어요" 등의 답장을 보내고 촬영 현장도 찍어 보고한 것으로 보도됐다.
김정현은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상대 배우인 `소녀시대` 서현의 팔짱을 거부하는 등 무례해보이는 태도로 구설에 올랐으며 작품에서 중도 하차했다.
서예지, 김정현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아직 제대로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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