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증시, 외국인 자금 본격 유입 논쟁… 코스피 박스권 탈피 주역, 외국인 vs 동학개미?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1-04-13 08:09   수정 2021-04-13 08:09

    요즘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이 본격적으로 들어오느냐 문제를 놓고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데요. 일부 시중은행 PB들은.. 외국인 자금이 들어온다고 하면서 지금이라도 달러를 사야 한다고 추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시청자분들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수 있겠죠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움 말씀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안녕하십니까? 먼저 뉴욕 증시 움직임은 파월의 입장 변화에 영향을 받았는데 그 움직임부터 정리해주시지요.
    -파월, CBS 방송 발언 놓고 시장 참여자 ‘혼선’
    -美 경제, 코로나 백신 보급으로 ‘변곡점’ 놓여
    -파월, 거시변수 간 ‘정형적인 사실’ 흐트러져
    -실업률과 인플레 사이 ‘필립스 역관계’ 맞지 않아
    -통화정책 ‘선제성’,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냐
    -설립 100년 기점에 시작된 Fed의 변신 ‘주목’
    -설립 100주년, 물가안정에 고용창출 양대 목표
    -올해 말, Libor과 FFr→SOFR과 on FFr로 대체
    -통화정책 운용 이론적 근거, 필립스 곡선 포기?
    Q.또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이른바 공포지수라 불리는 VIX 지수가 작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데요. 왜 주가는 크게 오르지 않는 것입니까?
    -VIX 지수, 주가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수
    -VIX 지수 하락, 위험자산인 주식 매입 증대
    -하지만 최근에는 VIX 지수 하락에 주가 혼조
    -개인 투자자 비중 축소, ‘축소 균형’을 의미
    -3월 인플레 기대치 3% 넘어 ‘지켜보자’ 심리
    -백신 접종 이후 경제활동과 학교로 복귀 영향
    -VIX 지수 유용성 하락, 새로운 공표지수 산출
    Q.Fed와 월가도 변화가 많은데요. 최근에 한 증권사의 리포트를 기반으로 보면 한국 증시에 외국인 자금이 본격적으로 들어온다고 하는데요. 그 내용부터 정리해주시지요.
    -A 증권사, 韓 증시로 외국인 자금 본격 유입
    -삼성전자 등 대형주 집중 매입, 박스권 탈출
    -코스피, 3600대 중반까지 상승할 전망
    -외국인 자금, 매도세 속에 4월 초 유입 전환
    -1분기 삼성전자 등 기업실적 발표 직전 매입세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외국인 매도세 전환
    -외국인 자금 유입 논쟁, 韓 증시 향방 좌우
    Q.최근처럼 외국인 자금 유입 논쟁이 일어날 때 원·달러 환율 움직임을 보면
    실제 움직임이 어떻게 됐는가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환율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1단계, 코로나 이후 - 블루 웨이브 확정 이전
    -달러인덱스, 작년 3월 102.8→올해 1월 6일 89.5
    -원·달러 환율, 같은 기간 달러당 200원 급락
    2단계 블루 웨이브 확정 이후 - 달러 가치 회복
    -달러인덱스, 1월 6일 89.5 → 4월 12일 92.1
    -원·달러 환율, 같은 기간 중 1,082원에서 1,125원
    -4월 첫째 주 하락세…원화 채권시장 외국인 유입
    Q.달러인덱스든 원?달러 환율 움직임이든 달러 가치가 강세가 된다는 것은 외국인 자금이 본격적으로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아닙니까?
    -바이든 정부, 환율 ‘시장에 맡겨놓는다’ 원칙
    -달러 가치, ‘Mars’보다 ‘Mercury’ 요인에 좌우
    -올해 美 성장률 6.5%, 일부 기관은 8∼9%대
    -금리차에 따른 국제 자금흐름, 피셔 이론 근거
    -자금이동설, m=rd-(re+e)
    -m: 자금유입 규모 rd: 투자국 수익률
    -re: 차입국 금리 e: 환율변동
    -Mercury와 자금이동, 달러 강세 요인 많아
    Q.정책적인 면에서는 어떻습니까? 외국인이 한국에 들어올 만큼 정책적으로 강한 믿을 주고 있습니까?
    -韓의 경제정책 불확실성, 외국인 자금 유입 장애
    -’베이커-블룸-데이비스‘ 교수팀이 창안한 지수
    -韓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 43.7, 브라질보다 높아
    -영국·아일랜드가 높은 것은 브렉시트에 따른 영향
    -文 정부의 잦은 부동산 대책과 기업 규제가 주요인
    -韓의 경제정책 불확실성, 외국인 자금 유입 장애
    -경제정책 불확실성, 주가와 설비투자 및 성장둔화
    -경제정책 불확실성 10% 증가시, 주가 1.6% 하락
    Q.외국인이 한국에 추세적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낮다면 오히려 외국인 자금이 이탈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 것입니까?
    -2013년 이후, 신흥국에서 텐트럼 4차례 발생
    -2013년 ‘테이퍼 텐트럼’, 舊F5국 외국인 이탈
    -2015년 ‘분트 텐트럼’, 新F5국 중심 부분 이탈
    -2017년 ‘트럼프 텐트럼’, 美 부채 우려로 미미
    -2021년 ‘인플레 텐트럼’, Fed의 노력으로 미미
    -2013년 이후, 신흥국에서 텐트럼 4차례 발생
    -바이든 정부, 강달러와 과다 외자 유입 경계
    -자산거품 초래, 바이드노믹스 추진에 장애요인
    Q.결론을 맺어 보지요. 외국인이 한국에 들어올 가능성이 낮다면 지금 보이고 있는 코스피 박스권 탈피의 주역은 누가 될 것으로 보십니까?
    -韓 증시 비중, 동학개미 확대 vs 외국인 축소
    -코스피 3000-코스닥 1000 돌파 주역 ‘동학개미’
    -동학개미 활약, 韓 증시 병폐 ‘윔블던 현상’ 완화
    -국민연금 등 국내기관 역할, 그 어느 때보다 중요
    -달러, 단독 아니라 ‘달러 연계투자’ 바람직
    -달러 단독투자, 대체투자수익 비교시 실익 없어
    -달러 연계투자, 美 경기민감주 투자 긍정적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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