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의 한 해변 육상에 정박한 바지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8시 37분께 순천시 해룡면 와온해변 육상에 정박해 있던 바지선에서 불이 났다.
불은 뭍으로 올려놓은 바지선 7척에 잇따라 옮겨붙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장비 14대, 소방인력 42명을 동원해 2시간 30여분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어망 등 가연성 소재가 불에 타면서 짙은 연기가 치솟아 올랐다.
소방당국은 주변에서 음식물 조리를 하던 중 어망에 불이 붙어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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