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만든 야심작 `제2의 나라`를 공개했습니다.
구로 신사옥 시대를 연 이후 공개한 첫 작품으로, 이 게임을 만든 자회사 넷마블네오의 상장도 앞두고 있어 안팎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양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넷마블이 내놓은 신작 게임 `제2의 나라`입니다.
`이웃집 토토로`로 유명한 일본 지브리 스튜디오와 일본 게임사가 함께 만든 판타지 게임을 모바일로 다시 재해석했습니다.
만화를 보는 것 같은 3D 그래픽과 거장 히사이시 조가 만든 음악까지 더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제2의 나라`는 `리니지2 레볼루션`을 성공으로 이끈 자회사 넷마블네오가 만들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제2의 나라`는 오는 6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 5개 지역에 먼저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 글로벌 서비스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제2의 나라`의 흥행 성적은 제작사인 넷마블네오의 상장에도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 : 제2의 나라의 성공 여부는 사실 네오의 상장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합니다. 상반기 출시 후에 좋은 성과가 있으면 그에 맞는 스케줄대로 상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제2의 나라`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긍정적입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위원 : 작년에 출시했던, 한국, 일본 동시 출시했던 7개의 대죄라는 게임이 한국과 일본에서 또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가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그 정도 성과가 나온다면 주가는 지금 13만 원대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 번에 업사이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야심작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하면서, 넷마블의 주가는 한 달 새 30% 넘게 올랐습니다.
한국경제TV 양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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