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럽 FTA 발효 8개월 'EU 수출 전년비 18%↑' [KVINA]

입력 2021-04-16 14:11  

[사진 : VNA]

지난해 8월 베트남-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정(EVFTA)이 발효된 베트남의 對 EU 수출액은 전년 동기와 대비해 18% 증가한 48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EVFTA가 공식 발효된 2020년 8월 1일부터 2021년 4월 4일 까지 유럽연합의 27개국 회원국으로 베트남의 수출 건수는 총 12만7296건으로 수출 총액은 약 47억8천만 달러를 승인했다.
이 외에도 EU에 수출을 원하는 기업들은 EVFTA 협약에 따라 총액 1천1백만 달러 규모의 약 3,585개의 원산지 표기 확인증을 발부해 EU로의 수출이 가능하도록 인증했다.
또한 유럽연합으로의 수출품 중 원산지 규정 인증서(certificates of origin, C/O)를 발급 받는 품목은 주로 신발, 해산물, 섬유 및 의류, 농산물, 시리얼 제품, 전자제품이며 이들 제품의 주요 수입시장은 유럽연합 국가들 중 벨기에,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등 무역항을 가진 국가들로 나타났다.
한편 EVFT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과 같은 최근 맺어진 무역협정은 우선 관세와 최소한의 진입 장벽으로 베트남 상품이 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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