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보컬리스트 여은이 애절함이 감도는 발라드로 돌아온다.
걸그룹 멜로디데이 활동 이후에도 수많은 라이브 공연과 뮤지컬, 드라마 OST 등 꾸준하게 음악 활동을 전개해 온 여은은 17일 신곡 ‘있을 때 잘할 걸’ 음원을 발표하며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신곡은 이별 후에 찾아오는 후회와 공허함을 헤어진 연인에게 편지를 쓰듯 구구절절 읊어가며 애절한 정서를 드리운다.
‘잘 지내니 / 난 아직도 잘 못 지내 / 밥도 잘 못 먹고 잠도 잘못 자곤 해’라며 음악적 감성의 운을 뗀 후 ‘있을 때 잘할 걸 / 더 많이 사랑해 줄 걸 / 그땐 왜 그리도 다투고 투정만 했을까’라는 후렴구에 이르러 회한의 감정을 터트리듯이 감동으로 이끈다.
곡의 후반부로 갈수록 폭발적인 가창력을 기반으로 한 호소력 짙은 창법이 인상 깊게 느껴지는 곡으로 솔로 가수로서 발돋움 하고 있는 여은의 매력이 빛을 발한다.
작사·작곡은 물론 편곡에 이르기까지 신현우와 심현석이 협업을 이루어 여은의 보컬톤과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맞춤형 작업을 통해 완성했다. 간결한 피아노 연주와 호소력이 집중된 부분이 완급을 이루며 음악적 깊이를 더하는 발라드로 선보였다.
제작 관계자는 “여은의 농도 깊은 감성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격조 있는 발라드로 만들어져 가요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멜로디데이의 리더 겸 메인보컬 출신인 여은은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9대 가왕을 차지하며 가창력을 인정 받은 가운데 신곡을 통해 2021년 새 활동을 시작한다.
여은의 발라드 신곡 ‘있을 때 잘할 걸’은 17일 오후 6시 국내 음악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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