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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봄맞이 사무실 대청소를 했다.
직원들이 모두 퇴근하고 난 후 사무실에 혼자 남아 사무실을 둘러보던 기안84는 봄맞이 새단장을 결심하고 대청소를 시작했다.
청소 도구를 들고 사무실 밖으로 향한 기안84는 "내 이름으로 보여지는 거니까"라며 의욕 넘치게 간판 청소를 하고, 비어있는 벽면 공간을 활용해 갤러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소파를 직접 리폼하는가 하면 사무실 안에 편히 쉴 수 있는 시크릿 공간을 만들기 위해 핑크색 조명, 턴테이블 등의 소품으로 북유럽 감성의 셀프 인테리어에도 도전했다.
다리를 수리하고 북유럽 감성의 담요를 덮어 소파를 리폼한 기안84는 사무실 구석 공간에 직원들의 눈치를 피해 편하게 쉴 수 있는 시크릿 공간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서랍장으로 성벽을 세운 기안84는 핑크색 조명과 턴테이블 등의 소품으로 시크릿 공간을 꾸몄다. 기안84는 "완전 북유럽인데?"라며 북유럽 감성에 촉촉히 젖어들었다.
북유럽 감성의 공간에서 분위기 있게 혼밥까진 즐긴 기안84는 텅 빈 사무실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앞으로 회사를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기안84는 "회사 차린 지가 이제 벌써 2년 반 정도가 흘렀다.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다. 원래 직원 다섯분이 계셨는데 세분만 남아있다"면서 "회사에 일한 하러 왔었는데 청소하면서 곱씹어 보고, 떠나신 직원분들 자리 치우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 밀린 청소를 하면서 앞으로 직원분들이랑 어떻게 가야할지 사장으로서 고민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방송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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