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는 다소 줄었으나, 사흘째 600명대를 이어나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58명 늘어 누적 11만3,44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73명)보다 15명 줄었다.
최근 양상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진정되기도 전에 전국 곳곳에서 또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4차 유행`의 초기 단계로 들어선 상황이다.
이달 1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14명→587명→542명→731명→698명→673명→658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643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21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30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3명, 경기 204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총 440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9.8%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36명, 부산 33명, 경북 28명, 울산 25명, 전북 15명, 강원·충북 각 11명, 대구 10명, 충남·전남 각 6명, 광주·대전 각 4명, 제주 1명 등 총 190명이다.
디지털전략부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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