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양천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지난 7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19일까지 총 28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이 시설은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이용자들이 줄넘기 등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비말이 발생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추정했다.
시는 "신체 접촉이 많거나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격렬한 운동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은평구 한 의료기관 관련 집단감염으로는 총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병원 내 최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직원 1명은 다른 의료기관 2곳에서도 근무해 타 기관으로 추가 전파가 이뤄졌다고 시는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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