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율주행중 나무에 충돌 2명 사망 "운전석에 사람 없었다" [글로벌뉴스]

입력 2021-04-19 14:53   수정 2021-04-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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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이든, 법인세 인상 25%로 절충 유력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 중인 법인세율 인상안이 25% 선에서 절충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정치 전문매체 악시오스는 "바이든 대통령은 인프라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법인세율을 기존 21%에서 28%로 올릴 계획이었지만,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급격한 인상에 반대하고 나서면서 25%로 타협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법인세율을 25%로 올리게 되면 앞으로 15년간 6천억 달러, 우리돈 671조 6천억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인프라 확충 예산으로 8년간 2조 2,500억 달러를 늘리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계획에는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2. 테슬라, 주행중 나무에 충돌 2명 사망

운전자 없이 운행 중이었던 것으로 보이는 테슬라 자동차가 미국 휴스턴 북부에서 나무와 충돌해 탑승했던 남성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의 조사 결과 "운전석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이 차량은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차량에서는 조수석에 1명, 뒷자석에 1명이 각각 숨진채로 발견됐습니다.

사고 당시 자율주행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테슬라 차량이 빠른 속도로 회전하다 나무에 부딪혀 불이났다고 하는데요. 이번 사고로 운전자가 자율주행 기능을 오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3. 美 CDC, J&J 백신 접종 중단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혈전 증상 부작용 우려로 결국 존슨앤존슨 백신에 대해 사용 중단 권고를 내렸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CDC는 존슨앤존슨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에게서 혈전 증상 사례를 여러 차례 발견했는데요. 이미 지난주에 미 보건당국 최고위급 인사들은 1시간 동안의 화상회의를 거쳐서 존슨앤존슨 백신의 사용 중단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존슨앤존슨 백신의 접종 재개 여부는 CDC의 예방접종 자문위원회 회의가 열리는 현지시간 23일 쯤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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