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 논란이 불거진 얀센 백신에 대한 유럽의약품청(EMA)의 평가 결과가 곧 발표된다.
유럽 의약품청은 현지시간으로 20일 얀센 백신에 대한 안전성위원회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EMA는 검토 중에도 코로나19 예방 측면에서 얀센 백신의 접종 이익이 접종후 부작용 위험보다 크다고 밝혔지만, 유럽 각 국에서 얀센 백신 접종을 보류한 상태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20일 코로나 브리핑에서 "(얀센 백신은) EMA 결과라든지 미국의 안전성과 관련된 결과에 대해서는 지금 모니터링 중에 있고, 그 결과를 확인하면 저희들이 백신전문가 자문단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어느 대상자에게 어떤 방식으로 사용할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얀센 백신 도입 예정물량은 600만명분으로, EMA의 평가 결과 등에 따라 접종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내 얀센 백신 제조는 순탄하지 않은 상황으로 지난 1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존슨앤드존슨의 협력사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에 얀센 백신 제조 중단을 명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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