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TV 사업을 총괄하는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올해 말까진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월드 IT쇼 2021(World IT Show 2021)`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말까진 (TV 사업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사장은 반도체 수급 문제로 지난주 대만 출장을 다녀왔다. 이에 대해 그는 "아시다시피 현재 전체적으로 (반도체) 공급이 부족하다"며 "공급 부족 상태에서 서로 윈윈(win 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협력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TV 사업에서 반도체 부족이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구체적으로) 안 나왔고, 미래를 대비해 얘기하고 온 것"이라며 "올해까지는 (반도체 공급이) 잘 유지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이 상태로 계속 간다면 그런 (TV 생산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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