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상승...경기민감주·중소형주 강세 [뉴욕 증시]

입력 2021-04-22 08:06   수정 2021-04-22 08:06

    美 증시 상승...경기민감주·중소형주 강세
    바이든, 백신 2억회 접종 목표 달성 전망
    자재·에너지주 상승…유틸리티·커뮤니케이션주 하락

    노르웨이안 크루즈 상승...골드만, 목표가 37달러로 상향
    유나이티드 항공 상승...도이치방크, 단기 매수 투자의견
    ASML 상승...1분기 실적 예상 상회
    램리서치 시간외 상승...1분기 매출·EPS 예상 상회
    버라이즌 하락...1분기 가입자 이탈 증가
    넷플릭스 하락...1분기 유료 구독자수 예상 하회
    애플 상승...팟캐스트 유료 구독 서비스 발표
    아마존 상승...오펜하이머, 목표가 4,200달러로 상향
    모더나 상승...2022년 이스라엘 공급 계약 체결

    국제유가 하락...코로나 재확산·원유재고 증가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는 코로나19의 재확산 추이와 기업 실적을 주시한 가운데 특히 경기 민감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93% 오른 34,137.31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0.93% 상승한 4,173.42에, 그리고 나스닥 지수는 1.19% 오른 13,950.22 포인트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이날 장 초반에는 전세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전일 발표된 넷플릭스의 실적에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나스닥과 S&P500지수는 하락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백악관이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100일 목표였던 2억회분의 백신 접종 목표가 일주일 앞당겨진 이번 주말까지 달성될 것이라고 전한 가운데,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부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장에서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크루즈와 항공주 등 경기 민감주들이 일제히 반등하며,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2% 넘게 상승하며 강세를 보인 모습입니다.

    [섹터]
    업종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오늘장에서는 자재(1.87%)와 에너지(1.47%) 그리고 산업재주(1.36%)가 선전했고, 반면에 유틸리티(-0.90%)와 커뮤니케이션주(-0.28%)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징주]
    종목별로 살펴보면, 오늘 경재 재개 수혜주들이 선전한 가운데 크루즈가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특히 노르웨이안 크루즈는 골드만삭스가 크루즈 업체 가운데 노르웨이안이 북미 소비자들에 대한 집중도가 높은 점과 대차대조표 등을 언급하며, 노르웨이안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고, 목표가는 37달러로 올렸습니다. 오늘 노르웨이안의 주가는 10.3% 상승했고, 카니발 역시 6%대 올랐습니다.

    항공주들도 양호한 흐름 보였습니다. 특히 유나이티드 항공은 도이치방크가 매력적인 위험보상비율을 언급하며, 유나이티드 항공에 대한 단기 매수 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3%대 올랐습니다. 이외에 델타항공과 아메리칸 항공도 각각 2%에서 3%대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도 살펴보겠습니다. 반도체 장비 업체인 ASML은 글로벌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예상을 상회했고, 특히 올해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한 가운데, 6.25% 상승했습니다.

    램리서치는 장 마감 이후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가 모두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특히분기 영업이익이 10억 달러를 넘어서며, 작년대비 72%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장에서 4.6%대 상승마감한 램리서치는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도 0.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은 기대 이상의 순익과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T모바일US와 AT&T와의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무선 가입자 이탈이 월가 예상보다 많게 나타나며, 주가는 0.43% 떨어졌습니다.

    넷플릭스는 전일 실적 발표에서 유료 구독자수 증가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오늘 주가는 7.4% 떨어졌습니다. 한편, 스티펠은 저가 매수에 나서야 한다며,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그리고 목표가도 560달러로 올린 상황입니다.

    애플은 팟캐스트 유료 구독서비스를 발표한 가운데, 스트리밍 오디오 업체인 스포티파이와의 본격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0.29% 상승했고, 반면에 스포티파이는 3% 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애플이 다음주에 호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며, 애플에 대한 목표가를 158달러로 상향했는데요. 반면에, 골드만삭스는 애플의 실적이 예상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지만, 현재의 아이패드와 맥에 대한 높은 수요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지 않으며, 애플에 대한 매도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아마존의 경우, 오펜하이머가 아마존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아마존 웹서비스 매출이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봤는데요. 이에 따라 아마존에 대한 목표가를 4,100달러에서 4,200달러로 상향했고, 대형 기술주 가운데 최선호주로 선정했습니다. 오늘 아마존의 주가는 0.82% 올랐습니다.

    모더나는 2022년 이스라엘에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오늘장에서 8% 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코로나 재확산 우려와 원유 재고 증가 소식을 주시한 가운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은 주간 원유재고가 59만 배럴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WTI 가격은 2.1% 하락한 61.35달러에, 그리고 브렌트유는 1.86% 떨어진 65.33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올랐습니다. 오늘장 금 가격은 0.7% 상승한 1790.4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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