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윤여정과 세대를 초월한 우정을 과시했다.
24일 방송된 OCN 특집 다큐멘터리 `윤스토리`에서는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제93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의 55년 연기 인생을 조명했다.
이날 송혜교도 영화 `황진이`(2007)로 인연을 맺은 윤여정에 대해 존경심을 드러냈다.
먼저 그는 "선생님이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다는 기사를 보고 닭살이 돋을 만큼 좋더라. 너무 흥분해 `축하드려요` 문자드렸더니 `나 뻗었다`라고 답장이 왔다. 역시 선생님 스타일의 문자구나 생각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송혜교는 윤여정과 와인을 함께하는 사이라고 밝히며, "최근엔 인생 얘기를 많이 했다. (윤여정은) 정말 쿨하시다. `마인드가 어떻게 젊은 친구들보다 더 신세대 같으시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오히려 제가 더 고리타분한 느낌 들 때가 많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영화 뿐만 아니라 예능 출연도 불사하는 윤여정의 활약에 "선생님은 정말 너무 자유로우신 것 같다. 매력도 많으시고 쿨하시다. 선생님이니 예능과 영화 다 섭렵할 수 있는 거 같다"며 "팬으로서 선생님이 예능이든 뭘 하신다고 하면 찾아보게 된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사진=OCN 캡처 화면)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