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런닝맨' 떠난다…11년 만에 하차 결정

입력 2021-04-27 10:03  


배우 이광수가 11년 동안 활약해온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하차한다.
이광수 소속사 킹콩바이스타쉽은 "이광수가 다음 달 24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런닝맨`에서 하차한다"고 27일 밝혔다.
소속사는 이광수가 지난해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꾸준히 재활 치료를 하고 있었지만 촬영 시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웠고, 멤버들과 제작진, 소속사와 긴 논의 끝에 몸과 마음을 재정비할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11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을 동고동락한 프로그램이기에 하차라는 결정을 하기까지 쉽지 않았지만 추후 활동에서 더 좋은 모습들을 보여드리기 위한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했다.
소속사는 "그동안 `런닝맨`을 통해 이광수에게 보내준 많은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광수는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광수는 2010년 7월부터 `런닝맨` 원년 멤버로 활약해왔으며 유쾌한 입담과 독특한 캐릭터로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으며 `아시아 프린스`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런닝맨` 나머지 멤버들은 그대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광수 런닝맨 하차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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