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전체가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뉩니다. 미국에서만 코로나 확진자가 약 3100만명에, 사망자는 약 57만명에 달합니다. 국내는 확진자가 약 12만명에, 사망자는 약 1800명입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로존폐 위기 처한 곳도 있고, 비상을 해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한 곳도 있습니다. 엑세스바이오는 후자에 속합니다. 깜짝놀랄만한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엑세스바이오 [1분기 잠정실적 매출 2257억원 (04.26. QoQ 2136%)]
=엑세스바이오는 2013년에 코스닥에 상장했지만, 미국 기업입니다. 2002년 미(美) 뉴저지에 설립됐습니다.
=엑세스바이오는 바이러스 질환을 진단하는 기술에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2005년에 말라리아 RDT(RapidDiagnostics Test·신속진단검사)를 WHO(World Health Organization·세계보건기구)에서 승인 받았습니다. RDT는 질환의 감염 여부를 임시 방편을 진단하는 장치입니다. 정식 결과 수준의정확도는 떨어지지만, 그렇다고 손 놓고 있으면 후속 피해가 큰 경우 유효합니다. 이 역시 가성비로 접근하면 RDT의명분이 생깁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에 적용하면 RDT의 필요성이 인정됩니다.
=엑세스바이오는 작년 7월과 10월 미 FDA에서 두 차례에 걸쳐서 RDT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번 엑세스바이오의 매출은 미국에서 대부분 발생했다고 추정됩니다. 국내는 이제 RDT의 사용을 논의 중입니다.
=이번 엑세스바이오의 잠정실적 공시는 26일 오전 11시18분에 게재됐습니다. 본사의 로봇 기사는 1분 뒤에생성됐습니다. 공시가 나오고 6분 있다가 엑세스바이오의 주가는 22% 상승했고, 결국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본사의 로봇 기사를 활용했다면 합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습니다.
=엑세스바이오의 최대 주주는 팜젠사이언스입니다. 팜젠사이언스는 우리들제약의 바뀐 사명입니다. 팜젠사이언스는엑세스바이오의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팜젠사이언스는 해당 지분을 2019년 7월에 획득했습니다. 26일 팜젠사이언스의 주가 역시 상승해 15.8% 오른 1만2850원에 마감했습니다.
(자료제공 : 타키온뉴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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