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기업 회생절차 고삐 죈다…전사 조직개편 단행

신재근 기자

입력 2021-04-27 16:53  


쌍용자동차가 기업회생절차를 비롯한 M&A의 효율적 추진과 조기 경영정상화 기반 마련을 위해 조직 슬림화를 포함한 전사적 차원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기업 회생절차를 포함한 M&A추진 관련 업무의 대응 체계 강화, 경영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경영정상화 기반 마련, 신차개발 등 조직운영 측면의 비효율성 개선을 위한 조직 통폐합 차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개편은 보유 인적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유사조직 통폐합뿐만 아니라 회생절차 및 M&A 관련 업무를 위한 전담조직 구성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또 성공적인 신차 개발과 효율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조직통합 등 관리 체계 일원화를 통한 효율성 향상에 이번 개편의 목적이 있다.

기존 `9본부 33담당 139팀`이었던 조직은 이번 개편으로 `7본부 25담당 109팀`으로 재편됐다.
상근 임원수(관리인 및 등기,사외이사 제외) 역시 현재 26명 수준에서 16명으로 줄어들었다.
본격적인 자구노력이 시작된 2019년 말 (35명)과 비교하면 무려 5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조직 개편과 더불어 상근 임원 급여도 현재 2019년 대비 20% 삭감 운영 중인 상황에서 전사적인 임금절감을 위해 임원 급여도 선제적으로 추가 삭감할 예정이다.
임원들은 올해 1월부터 회생개시 명령이 내려지기 전 4월 14일까지의 미지급 임금과 성과급도 회생채권으로 묶여 향후 회생계획에 의거 감액될 예정이다.
이미 쌍용자동차 임직원들은 2019년 말부터 20여개 항목의 복리후생 중단 및 임금 20% 삭감 등을 통해 매년 1,200억 상당의 인건비성 비용을 절감해 오고 있다.
정용원 법정 관리인은 "회생계획의 철저한 이행과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내부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조직개편과 더불어 임원진들의 솔선수범이 쌍용자동차의 모든 직원들에게 경영정상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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