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27일, 2021년 1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재무연결 기준 매출은 4조 47억 원, 영업이익은 3,72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156억 원, 6,195억 원씩 증가했다.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자체 실적도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1,937억 원 증가한 585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했다.
또 두산밥캣 PRS 평가이익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594억 원 늘어난 970억 원을 기록하며 11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일부 대형 EPC 프로젝트가 종료 단계에 진입하고 해외 건설 현장에서의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은 해상풍력과 가스터빈, 수소, 차세대 원전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성장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면서 "2025년까지 4대 성장사업의 수주 비중을 전체 대비 60% 이상으로 확대해 청정에너지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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