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파동 후 불거지는 ‘붉은 청어’ 논쟁 달러 투자자, 오랜만에 돈 벌 수 있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1-04-28 07:57   수정 2021-04-28 07:57

    요즘 들어 달러 투자자 사이에서 ‘붉은 청어’ 논쟁이 소리소문 없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붉은 청어’하면 반 고흐의 ‘still life with red herrings’라는 명화가 얼핏 떠오르는데요. 붉은 청어와 달러와는 어떤 관계가 있길래 이런 논쟁이 일어나는지, 오늘은 이색적인 내용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안녕하십니까? 오늘 뉴욕 증시는 Fed 회의결과 발표를 앞두고 숨 죽인 하루였죠?
    -美 3대 지수, 정중동 속에 지수별로 혼조
    -인플레와 자산거품 우려, 조기 테이퍼링?
    -10년물 국채금리, 1.6%대 재진입도 부담
    -대형 기술주, 어닝 서프라이즈 폭 작아
    -1분기 테슬라 실적과 머스크 도덕성도 부담
    -워런, 대형 기술업종 법인세 크게 올려야
    -아케고스發 피해, 100억 달러 넘어 파장
    -CS 55억 달러+노무라 28.5억 달러
    -+UBS 8.6억 달러+JP모건 9억 달러
    -+미쓰비시 3억 달러
    -피해 규모 갈수록 커져
    Q.현재 Fed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관심됐던 미국의 주택시장 지표가 ‘미쳤다’ 할 정도로 높게 나오지 않았습니까?
    -美 대표주택지수인 케이스-실러지수 발표
    -12% 급등, 2006년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
    -“집값이 미쳤다” “이보다 뜨거운 적이 없다”
    -법인세에 이어, 워런 ‘초부유세 도입’ 주장
    -집값 상승, 내일 발표될 Fed 결과도 주목
    -버냉키 독트린, 집값도 통화정책 관할대상
    -“테이퍼링 앞당겨지지 않을까” 우려 고개
    Q.대형 기술주 실적이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이 시간을 통해 머스크 회장의 도덕성을 지적해드린 적도 있습니다만 1분기 실적을 두고 말이 많지 않습니까?
    -1분기 테슬라 실적과 머스크 회장에 대한 논쟁
    -1분기 3,022억원 중 1,122억원이 비트코인 수익
    -머스크 회장, 비트코인 사놓고 가격 부추겨
    -논란 생기자, “나는 안 팔아” 변명도 다시 논란
    -테슬라와 머스크 회장, 도의성에 치명적 타격
    -암호화폐 신뢰 저하, 달러 위상 회복 여부 ‘관심’
    -달러인덱스 소폭 상승, ‘붉은 청어’ 논쟁 주목
    Q.방금 언급도 해주셨습니다만 요즘 달러 투자자 사이에 소리소문없이 ‘붉은 청어’ 논쟁이 있다고 하는데요. 갑자기 왜 붉은 청어가 나왔을까요?
    -붉은 청어, 반 고흐의 명화 소재로 알려져
    -명화 제목, “still life with red herrings”
    -사람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게 하는 것
    -코로나 사태 이후 1년, 달러 보유비중 축소
    -외환보유 달러 비중 59.02%, 25년 만에 최저
    -달러결제 비중, 작년 40.8%→올해 1월 38.2%
    -“달러 패권 흔들린다”→“가짜뉴스 속지 마라”
    Q.‘붉은 청어’를 주장하는 시각과 달리 코로나 사태 이후 달러 보유 비중이 축소됨에 따라 달러 가치도 많이 떨어지지 않았습니까?
    -각국 달러보유 축소, Fed 양적완화와 겹쳐
    -Fed, 작년 3월 이후 무제한 달러 공급정책
    -달러보유 축소, dishoarding으로 달러 방출
    -코로나 사태 이후 달러 가치 추세적 하락
    -달러인덱스, 작년 3월 102.8→ 4월 27 90.9
    -원·달러 환율, 같은 기간 중 1,285원->1,112원
    -‘붉은 청어’ 주장 무색, 달러 가치 10% 하락
    Q.왜 이렇게 달러 보유 비중과 달러 가치가 떨어질까요? 달러 가치가 트리핀 딜레마에 빠졌다고 하는데요. 무슨 뜻입니까?
    -트리핀 딜레마, 1947년 로버트 트리핀 주장
    -달러 유동성과 신뢰도 간 trade off 관계 의미
    -달러, 트리핀 딜레마 빠져 휴지조각 전락 우려
    -Fed, 통화 스와프와 레포로 무제한 달러 공급
    -전염성 강한 코로나, 국제 간 자금이동 제한
    -트리핀 딜레마 재현, 달러 가치 급락한 배경
    -트럼프 이기주의 반발, 탈달러화 움직임 가세
    Q.코로나 사태로 앞당겨지고 있는 디지털 통화 시대 도래로 중국을 비롯한 탈달러화 움직임도 달러 가치에 많은 영향울 주지 않겠습니까?
    -中, DSR ‘디지털 실크로드 프로젝트’ 구체화
    -off line 일대일로 추진 부진, 디지털로 보완
    -디지털 네트워크로 ‘level playing field’ 구축
    -디지털 네트워크 시대, 새로운 기축통화 구상
    -작년 5월, 4개 도시 ‘디지털 위안화’ 시범 운용
    -당초 우려 불구 안정적 정착, 中 전역 통용 고려
    -주도권 뺏긴 미국, 디지털 달러 도입 앞당겨
    Q.결론을 맺어 보지요. 달러 투자자 사이에 소리소문없이 유행하는 ‘붉은 청어’ 논쟁처럼 달러 패권이 유지될 것으로 보십니까?
    -2차 대전 이후, 브레튼우즈 체제 ‘최대 위기’
    -1차 위기, 1972년 닉슨의 금태환 정지 선언
    -고정환율제→스미스소니언→자유변동환율제
    -1976년 킹스턴 회담 이후 준브레튼우즈 체제
    -달러 패권, ‘분권화’와 ‘디지털 통화’로 시련
    -분권화, 中 주도로 ‘탈달러화’ 움직임 지속돼
    -디지털 통화 시대, 국제통화제도 ‘빅 체인지’
    -달러 투자, ‘붉은 청어’처럼 큰 돈 벌기 어려워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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