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공적자금 427억원 회수…회수율 69.5%

전민정 기자

입력 2021-04-28 09:23  

KR&C 보유 중인 파산채권 400억원 등


올 1분기 회수된 공적자금이 42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997년 1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의 공적자금 회수율은 69.5%다.

금융위원회는 28일 `2021년 1분기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 1·4분기 회수된 427억원의 공적자금에는 KR&C(예금보험공사 자회사)에 대한 대출채권 회수액 400억원과 한화생명 배당금 26억원이 포함됐다.

공적자금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됐다.

이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을 위해 구조조정기금이란 이름으로 설치됐다.

올해 1분기까지 총 168조7천억원의 공적자금이 지원됐다. 현재까지 회수된 금액은 117조3천억원이다.

공적자금 회수율은 2015년 66.2%, 2016년 67.8%, 2017년 68.5%, 2018년 68.9%, 2019년 69.2%, 2020년 69.5%, 2021년 1분기 기준 6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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