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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이집트 철도청으로부터 철도 신호 현대화 사업을 최종 낙찰받았다.
이번 사업은 나일강 상류 나그 함마디에서 룩소르까지, 3년 동안 118km 구간의 역사 신호 장비를 현대화 하는 사업으로, 현대 측은 뒤따라 오는 열차를 속력을 제어하는 자동열차방호장치와 컴퓨터를 통해 열차의 진로를 제어하는 전자연동 시스템 등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관제·기계·전력 설비 등을 포함한 철도 시설 전반을 개선할 계획으로, 전체 사업 금액은 1,225억 원이라는 설명이다.
사업 수주에 성공한 배경에 대해 현대로템은 현재 카이로에서 운용하고 있는 1~3호선 지하철 노선에 차량을 공급하면서 쌓은 신뢰와 한국수출입은행이 제공하기로 한 1억 1,500만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집트 철도청이 내년 이후 남동부 도시인 룩소르와 아스완을 잇는 225km 구간의 신호 현대화 사업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또한 수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2012년 카이로 1호선 전동차 180량을 수주한 이래 2017년에는 카이로 3호선 전동차 256량을, 2019년에는 카이로 2호선 전동차 48량과 유지보수 사업을 낙찰 받는 등 이집트 철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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