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마가 벤처 제약사인 제넨셀과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파마와 제넨셀은 원료, 완제품 생산, 제형 연구 및 임상시험 등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을 공동으로 부담해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제넨셀 관계자는 "관절염 동물실험 모델에서 우수한 염증 완화와 진통효과가 관찰됐다"며 "추가 비임상시험 자료를 구비해, 금년 하반기를 목표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임상2상 IND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표적인 복합 생약 제제 관절염 치료제는 연간 400억 원대 이상 매출을 기록한 조인스(정)과 레일라(정), 신바로(정) 등이 있다.
천연성분 복합 생약 제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보다 상대적으로 위장 및 심혈관계 부작용 우려가 낮다는 평가다.
양사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관절염 치료제의 부작용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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