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양산 준비 체제 돌입…업계 "적극 환영"

신재근 기자

입력 2021-04-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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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상생형 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29일 착공 1년 4개월 만에 준공한 가운데 업계는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회장 정만기)는 이날 광주글로벌모터스 완공과 관련해 "광주글로벌모터스를 통한 경형 모델의 추가로 인해 2012년 이후 지속 축소되고 있는 국내 경차 판매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광주광역시(21%)와 현대자동차(19%)의 공동출자로 설립된 합작법인으로 지역상생형일자리 정책 선도모델로 평가받는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앞서 4월 초부터 시험생산에 들어간 상태로 오는 9월 본격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이 공장에선 경형 SUV를 주로 생산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이를 계기로 기업에게는 원가부담과 수익성 악화의 부담을 경감하고, 소비자에게는 가성비가 높고 고품질의 차량을 제공함으로써 위축되었던 국내 경차시장을 다시 활성화하고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광주글로벌모터스 가동이 자동차 산업의 지역적 균형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고질적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개선하고 노사간 산업평화도 정착시키는 모범사례가 되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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